CNN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소름끼치는 7곳. 우리나라 곤지암 정신병원이 포함됐다. [사진=CNN 홈페이지 캡처] |
곤지암 정신병원 말고 무서운 곳 더 있다…대한민국 3대 흉가는?
[뉴스핌=이슈팀] 곤지암 정신병원이 12일 인터넷을 달구면서 이른바 ‘대한민국 3대 흉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네티즌 사이에서 오래 전부터 유명세를 탔던 곤지암 정신병원은 당장 귀신이 튀어나올 듯 으스스하고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로 대한민국 대표 흉가로 손꼽혀 왔다.
이와 함께 인터넷에는 영덕흉가와 늘봄가든 등 다른 두 곳의 흉가를 묶은 ‘대한민국 3대 흉가’ 이야기가 떠돌고 있다.
영덕흉가는 지금까지 여러 차례 방송을 통해 알려진 대표적인 폐가다. 실제로 이곳에서 엄청난 영기가 느껴진다는 무속인의 증언이 이어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경북 영덕군에 자리한 영덕흉가는 건물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곤지암 정신병원과 달리 일반인 출입이 가능하다. 이곳에는 무속인이 살았던 흔적이 있으며, 호기심 많은 일반인들이 남긴 낙서도 곳곳에 남아 있다. 귀신이 출몰한다는 설이 있었지만 모두 허위라는 방송이 나간 뒤부터 일반인 출입이 뜸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 제천시에 위치한 늘봄가든은 정체불명의 여인이 출몰한다는 괴담으로 유명하다. 식당인 이곳은 지금은 물론 영업을 하지 않지만 과거에는 수수께끼의 사건들이 자주 벌어졌다는 이야기가 인터넷에 퍼져 있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곤지암 정신병원과 영덕흉가, 늘봄가든 등 ‘대한민국 3대 흉가’ 외에 나주 흉가, 팔당댐 흉가, 경산 안경공장 등이 대표적인 흉가로 알려져 있다.
한편 CNN은 지난달 말 곤지암 정신병원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놀이공원, 체코 세들렉 납골당, 일본 후지산 아호키가하라 숲, 토고 동물부적 시장, 멕시코 인형의 섬, 일본 나가사키 군함섬을 ‘세계에서 가장 소름 돋는 7곳’으로 선정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