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담합 증권사 헤지펀드 진출 '예외조항' 만지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산업 전반을 고려해 헤지펀드 본인가 결정내릴 것"

[뉴스핌=홍승훈 기자] 금융당국이 대우증권, 대신증권 등 대형 증권사들의 헤지펀드 운용업 진출 본인가를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소액채권 담합 혐의에 따라 공정위의 대형증권사들에 대한 검찰 고발이 예고된 가운데 관련법을 감안하면 증권사들에게 헤지펀드 운용 라이선스를 주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정책적으로 강하게 밀어부쳐온 헤지펀드 시장이 열리는데 이를 주도할 증권사의 발목을 마냥 붙들고 있을 수도 없다.

이에 금융당국이 꺼내든 카드가 '예외조항'이다. 설령 채권담합건으로 증권사들이 고발을 당해도 헤지펀드 운용업 인가의 경우 관련부문에 대한 증권사들의 과거 징계전력이 없고 향후 건전한 헤지펀드 운용업 영위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인허가를 내릴 수 있는 예외조항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소액채권 담합 혐의로 헤지펀드 운용업 진출을 우려하는 증권업계로선 한줄기 희망의 끈이 생긴 셈.

앞서 증권업계는 벌금형 이상의 형사처벌이 확정되면 3년간 신규사업 인·허가를 받을 수 없고, 5년간 금융회사 최대주주가 될 수 없어 헤지펀드 운용업 진출역시 어려울 것으로 관측해 왔다.

8일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공정위 담합건이 있더라도 헤지펀드의 경우 금융산업 전체 측면에서 종합적인 판단을 할 필요가 있는 사안"이라며 "또한 관련규정과 법령 가운데서 예외조항도 있는 만큼 이를 신중히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공정위의 검찰 고발이 이뤄지진 않았지만, 만일 고발이 되고 벌금형 이상의 형사처벌을 받더라도 이번 채권담합건이 헤지펀드의 건전한 운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을 하면 본인가 승인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금융투자업 규정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금융관련법령,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및 조세범처벌법을 위반해 벌금형 이상에 상당하는 형사처벌을 받더라도 그 사실이 영위하고자 하는 업무(헤지펀드 운용업)의 건전한 영위를 어렵게 한다고 볼 수 없는 경우는 제외한다.

현재 자본시장법 통과를 전제로 대규모 유상증자를 한 삼성 대우 우리 한국 현대증권 중에서 헤지펀드 운용업 인가 신청을 낸 곳은 대우와 대신증권 등 두 곳.

우리투자증권은 LIG건설 기업어음에 대한 불완전판매건으로 예비인가 절차를 중단한 상태고 현대증권도 자진 철회했다. 또 대신증권은 공정위 조사에 적극 협조하며 고발 없이 과징금만으로 마무리 돼 부담을 덜었다. 문제는 대우증권이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본인가가 나오지 않을 경우 당장 헤지펀드 운용 계획이 무산될 수 있고, 향후 해외전략을 펼치는데도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난색을 표했다.

이에 대해 감독당국에선 헤지펀드 자체가 금융투자산업 육성 차원에서 시작된 만큼 산업 전반의 상황을 고려하겠다는 다소 유연한 스탠스를 보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위와 협의중인 사안으로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전제한 후 "다만 고발되더라도 예외조항이 있고, 산업 전반을 고려한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예외조항이 있는 만큼 헤지펀드 운용을 하는데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다는 판단이 내려지면 헤지펀드 운용업 허가가 가능할 수도 있다"며 "다만 헤지펀드 운용 인프라 등에 대한 증권사 실사도 아직 못한 상태여서 지금 확답은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금융위 관계자는 "아직 공정위가 검찰 고발을 한 것도 아니고, 고발되더라도 검찰이 바로 기소하는 것도 아니지 않냐"며 "일단 상황을 좀더 지켜보고 있으며 이달 말쯤이면 윤곽이 나올 것 같다"고 귀띔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