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서 종로구 부암동을 잇는 '은평새길' 민자사업이 재검토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07년 계획됐지만 종로·성북구와 환경단체가 환경 파괴를 이유로 반대하고 나선데다 도로지하화 민원이 많아 장기간 표류했다.
은평새길은 서울 도심 진입도로인 통일로의 대체도로로 추진됐다. 이와 관련 시는 은평새길이 개통되면 통일로 교통량의 25%가량을 흡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7일 서울시 도로계획과 관계자는 "'은평새길' 사업은 서북부 지역의 늘어나는 교통량을 해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재검토 대상이다"며 "하지만 현재 공식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은평새길은 은평구 불광동 통일로에서 종로구 부암동 자하문길을 연결하는 길이 5.72㎞(터널 3.2km)의 왕복 4차선 도로다.
다만 북한산국립공원과 북악산의 훼손, 주거환경 악화 등으로 반대하는 의견이 많다는 점은 시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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