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적 '케이프 스콧 스토리'에서 포착된 수수께끼의 청년 |
가능 여부를 놓고 여전히 학자들의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시간여행’이 현실 속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기묘한 사진 한 장이 네티즌들의 비상한 관심을 얻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센드원더닷컴(sendwonder.com) 영상에 따르면 1917년 촬영된 사진 속에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온 듯 현대적인 풍모를 갖춘 청년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제보자인 익명의 남성은 “아내와 최근 캐나다 밴쿠버의 고서적 전문점에 들렀다가 ‘케이프 스콧 스토리(The Cape Scott Story)’라는 책에 담긴 신기한 사진을 발견했다”며 “아내가 펼쳐든 책 속에는 1917년 촬영한 사진이 있었는데, 당시 사람으로 보기 힘든 청년이 포착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밴쿠버 케이프 스콧 공원의 사연을 담은 책에는 분명 문제의 사진이 담겨 있다. 사진 속의 다른 사람들은 모두 당시와 어울리는 복장을 하고 있지만 유독 청년만 반팔 티셔츠를 입고 있다. 게다가 청년 혼자 모자를 쓰고 있지 않다.
문제의 청년이 '시간여행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주위 사람들의 표정을 주목하고 있다. |
제보자는 “청년의 머리모양도 독특하다. 당시에 유행할 리가 없는 헤어스타일”이라며 “오히려 요즘 젊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머리모양을 하고 있다. 분명 이 청년은 사진 속 다른 사람들과 위화감이 있다”고 주장했다.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에는 수많은 댓글이 등록돼 있다. 대부분 ‘시간여행’을 둘러싼 논쟁이다. 게다가 청년 주위의 사람들이 무척 놀라는 표정과 몸짓을 하고 있어 일부 네티즌들은 “갑자기 현장에 뚝 떨어진 시간여행자 같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