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오바마와 롬니, 누가 당선돼도 한국 대선에 별 영향 없다

기사입력 : 2012년11월05일 16:42

최종수정 : 2012년11월05일 16:4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박근혜·문재인·안철수 "미 대선 결과, 큰 변수 되지 않을 것"

[뉴스핌=이영태·정탁윤·노희준·함지현 기자]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현지시간 6일)가 5일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미 대선이 44일 남은 한국 대선과 향후 한반도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야 정치권은 물론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 캠프도 각각 미 대선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그 결과에 따른 대외정책 준비에 분주하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대선후보인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시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보카레이턴 린 대학에서 열린 대선 3차 TV 토론회에서 치열한 대결을 펼치고 있다.[보카레이턴=AP/뉴시스]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선후보 캠프측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트 롬니 공화당 대선후보가 맞붙은 미국 대선 결과가 한국 대선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정현 공보단장은 5일 뉴스핌과의 전화통화에서 미 대선이 한국 대선에 미칠 영향을 묻자 "새누리당도 그렇고 민주당의 공약이 과거처럼 크게 '좌'쪽으로 갔다거나 하지 않았기 때문에 누가 되든 우리 대선에 미치는 영향은 별로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공보단장은 그러나 누가 당선되는 것이 새누리당에 유리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엔 "대답하기 곤란하다"며 즉답을 피했다.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 캠프 진성준 대변인도 "미 대선 결과가 한국 대선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누가 되길 희망하느냐는 질문엔 "외교 문제가 걸려있기 때문에 누구를 지지한다 거나 하는 건 말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진 대변인은 미국에서 민주당이 정권을 잡고 한국에서도 민주당 정권이 들어선다면 대북문제 등을 풀어가기가 좀 더 수월해지지 않겠느냐고 묻자 "조금 더 북한 핵문제가 전향적으로 해결될 지 모르겠지만 이는 조금 다른 문제로 본다"면서 "오바마 행정부가 그런 의도를 가졌다고 하면 이명박 정권이 저렇게 강경일변도로 대북정책하는 거 견제할 수 있었을 텐데 전혀 아니었다. 그래서 정권에 따라 바뀌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느 정권이든 미국 국익에 맞출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 캠프 정연순 대변인은 미 대선이 한국 대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어느 쪽이 될지는 모르지만 미국 대통령이 당선되는 것이 국내 대선 전에 이뤄지는 것이고 중국의 권력구조 변동도 있으니까 면밀히 준비해야 한다"면서 "한미공조쪽에서 흔들리지 않는 기조, 두 후보에 대해 어느 쪽이든 우선적으로 우리가 추진해야 하는 것은 한반도 평화 체제 안정이기 때문에 어느 대통령이 되든 그런 기조를 펴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 역시 누가 대통령이 되길 바라는가라는 질문에는 "어느 후보를 선호하는 것을 코멘트하기는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유력 대선후보 캠프 3곳이 모두 한 목소리로 미 대선이 한국 대선이나 한미동맹 관계에 큰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 셈이다.

◆ 캠벨 "미 대북외교에서 가장 중요한 특성은 한미공조"

이는 미 행정부의 입장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달 방한해 여야 유력 대선후보 캠프의 참모들을 만나고 돌아간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지난 1일 "최근 한국에 가서 모든 대선 후보 캠프의 참모들과 얘기할 기회가 있었다"며 "한국의 모든 대통령 후보 진영은 북한과의 대화 재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혀다.

캠벨 차관보는 이날 워싱턴DC 조지타운대에서 전·현직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아시아 정책 좌담회'에 참석해 "각 캠프에서는 한결같이 미국과의 강력한 관계가 유지되기를 바라고 있었다"며 이는 바람직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최근 미국의 대북 외교에서 가장 중요한 특성은 한국과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중국과도 필요한 부분에서 협력하고 있고, 일본과도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북 정책에 관해서는 단순히 미국이 이끌고 나머지 국가들이 뒤따르는 게 아니라 함께 노력해서 최상의 정책을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빅터 차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좌담회에는 조지 솔로몬·윈스턴 로드·크리스토퍼 힐 전 차관보 등도 참석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방한해 문재인 민주당 후보와 대담을 가진 힐 전 차관보도 "이번 미국 대선은 역대 대선 중 가장 박빙의 결과가 예상된다"면서도 "현재 한미관계는 매우 공고하고 누가 미국 대통령이 되더라도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향후 미중관계에서 갈등이 증폭되거나 북핵문제 해법을 둘러싼 한국과 미국 정부의 입장이 포용과 대결 등으로 엇갈릴 경우 차기 한국 정부와 신임 대통령은 선택을 강요받는 난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 대선결과에 따른 한미공조 방안 등에 대해 한국 대선후보들의 면밀한 준비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정탁윤·노희준·함지현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