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국내 중견제약사들이 세계 최대 복제약(제네릭의약품) 업체인 이스라엘 테바와의 인수합병(M&A)를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테바의 국내사 인수는 확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업계와 시장은 해당 기업 찾기에 여전히 몰두하는 모양새다.
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유제약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국제약품공업이 테바와의 M&A 추진설을 부정했다.
유유제약은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유나이니트제약과 국제약품도 각각 "사실 무근이다", "해당 사실이 없다"고 답했다.
전날 명문제약도 "사실이 아니다"며 일각에서 돌고 있는 피인수설을 부정했다.
하지만 여전히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의 제약사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뜨겁다.
국내 진출에 마음을 굳힌 테바가 M&A 대상 업체로 제시한 것이 연매출 1000억원 이상이다.
특히 한독약품과 신풍제약, 삼진제약, 현대약품 등의 주가는 급등하고 있다.
한독약품의 지난해 매출은 3329억, 신풍제약은 2240억, 삼진제약은 2017억 규모다. 현대약품은 113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테바의 국내사 인수설이 제기된 이후 업계에서도 대상 기업이 어디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테바 피인수에 따른 시장 변화가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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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