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지송)가 군포당동2 보금자리주택지구내 10년·분납 공공임대주택 2개 블록 618가구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은 10년임대와 분납임대 각각 357가구, 261가구다. 10년 임대주택은 10년간 입주자에게 임대 후에 분양전환돼 소유권을 이전받을 수 있는 주택이다. 또 분납임대주택은 집값의 일부만을 초기 분납금으로 납부하고 입주 후 단계적으로 잔여 분납금을 납부하는 주택이다.
임대기간 종료 후 소유권을 이전받는 주택으로 초기 자금부담이 큰 분양주택에 청약하기 어려운 무주택자나 부동산 경기침체로 주택구매를 망설이던 실수요자에게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라는 게 LH측의 이야기다.
LH 경기지역본부 판매고객센터 권익만 센터장은 "청약저축이나 주택종합저축 가입자가 우선 청약할 수 있는 일반공급이 187가구로 공급기회가 적고 시중 전세시세 대비 30%이상 저렴한 임대조건이 가진 가격경쟁력이 강점"이라며 "군포시내 유일의 보금자리주택지구로서의 프리미엄 선점효과 등을 감안할 때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공공임대로 잘 나오지 않았던 33형(구13평형), 46형(구18평형) 공공임대주택도 있어 소형 공공임대주택을 찾는 수요도 몰릴 것으로 LH는 기대했다.
군포당동2지구는 군포시 부곡동·당동 일원에 총면적 43만6000㎡ 규모에 3000여 가구, 8000여 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보금자리주택지구다. 앞서 입주한 군포부곡과 분양예정인 송정지구와의 연계돼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신흥주거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조건은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로 구분되며 임대보증금 납부조건은 계약체결시 계약금 20%, 입주시 잔금 80%로서 타지구와는 달리 입주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도금을 수납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51형(구 22평형)이 보증금 7500만원에 월 임대료 22만원, 59형(구 25평형)이 보증금 8900만원에 월 임대료 25만원 수준으로 주변 전세시세보다 30%이상 저렴하다.
청약은 오는 6일과 7일 양일간 특별공급접수를 거친 후 8일과 9일 일반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는 27일 발표할 예정이다.
청약은 LH분양임대청약시스템(http//myhome.lh.or.kr)에서 신청하면 되고 분양사무실은 오는 12.2(금) 수원보금자리주택홍보관(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752-10)에 개관할 예정이다. 문의) 031-247-2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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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