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지난 9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60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약간 늘어났지만 수입이 크게 감소하면서 나타난 결과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9월 국제수지(잠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9월 경상흑자 규모는 60억7000만달러다.
수출은 477억2000만달러를 기록, 8월의 429억달러보다 48억2000만달러 늘어나 지난해 4월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다. 전년동기대비 1.1% 늘어났다.
수입은 420억7000만달러로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56억4000만달러다. 전년동기대비 6.7% 감소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 및 기타서비스수지 개선으로 전월의 2억6000만달러 적자에서 3억2000만달러 흑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배당수입 감소와 이자지급 증가 등으로 전월의 4억4000만달러에서 2억달러로 축소됐다.
이전소득수지 적자규모는 1억달러를 기록했다.
금융계정을 살펴보면, 유출초 규모는 전월의 6억1000만달러에서 52억달러로 크게 확대됐다.
직접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해외투자 증가 영향으로 전월의 16억1000만달러에서 23억8000만달러로 늘어났다.
증권투자 유입초는 외국인채권투자의 순유입 전환 등에 힘입어 전월의 5억8000만달러에서 26억7000만달러로 증가했다.
파생금융상품은 3억6000만달 유입초를 기록했다.
기타투자는 금융기관 해외예치금 증가 등으로 전월의 14억6000만달러 유입초에서 44억6000만달러 유출초로 전환됐다.
준비자산은 14억달러 늘어났다.
자본수지는 3000만달러 유입초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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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