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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회의원 정원·국고보조금·중앙당 축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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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하대 강연서 정치개혁 3대 과제 제시…"비례대표는 증원"

[뉴스핌=노희준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는 23일 자신이 제시한 정치개혁의 '3대 과제' 가운데 '특권 폐지'와 관련, ▲국회의원 정원 축소·비례대표 증대 ▲국고보조금 축소 ▲중앙당 모델 폐지·축소 등을 내걸었다.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가 23일 오후 인천 남구 인하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초청 강연회에 참석해 '정치가 바뀌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뀝니다'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안 후보는 이날 인천시 인하대학교 본관 1층 대강당에서 열린 특강에서 "최소한 이 정도 3가지 개혁은 정당과 국회가 이뤄내야 국민이 정치와 국회에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면서 "여야 정치권에서 이 문제를 진지하게 의논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과제를 의회제도와 정당제도, 선거제도의 변화 방향으로 제시했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세종대 강연에서 정치쇄신안의 '3대 과제'로 협력의 정치, 직접민주주의 요소 강화, 특권 폐지 등 3대 과제를 제시했고 세부적으로는 국회의원의 자율성 보장, 정당 공천권의 국민 행사, 대통령 권력 축소·국회의원의 특권 폐지 등을 언급한 바 있다.

안 후보는 "(정치권의) 공약을 보면 그것대로만 되면 좋은 세상이 될 것 같은데 선거 후 (세상은) 안 바뀌고 똑똑한 분도 정치권에 들어가면 존재감이 없어진다"며 "이는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이 문제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제 지엽적인 부분을 고쳐서는 안 된다"며 "새로운 대통령만이 새로운 정치를 만들 수 있고 그 방안은 대통령이 특권을 내려놓고 의회가 내려놓고 다음에 재벌, 검찰, 기득권 세력에게 당신도 내려놓으라고 당당하게 말해야 사회가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특권 폐지의 구체적 3가지안…국회의원 정원·국고보조금·중앙당 축소

그는 우선 국회의원 정원 축소와 비례대표 의원 증대를 개혁안으로 언급했다. 안 후보는 "국회의원 수를 줄여서 정치권이 먼저 변화의 의지를 보이고 국민과 고통을 분담하고 효율성을 줄여야 한다"며 "영국에서 상원의원 숫자를 파격적으로 줄이는 논의가 되고 있다. 우리가 이를 먼저 시작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국회의원 숫자가) 300명이다. 국회의원 숫자는 법률로 정해져 있는데 200인 이상으로 돼 있다"며 "그동안 국회가 의석수를 조금씩 늘려온 것이다. 국회의원 숫자가 적어서 (그간) 일을 못한 것이냐. 민생에 꼭 필요한 법을 못 만든 게 의원 숫자가 모자랐기 때문이냐"고 현 정치권에 직격탄을 날렸다.

특히 "대통령과 국회의원은 모두 국민이 고용한 계약직·임시직 공무원인데 국회의원이 밥값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는지 얼마나 있는지 묻고 싶다"면서 "의원 숫자를 줄여야 한다"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의원 숫자를 줄인 만큼 예산이 절약되는데, 계산하기에 따라서는 의원숫자를 100명 줄인다고 하면 1년에 약 500~1000억원이 절약된다. 4년이면 2000억원~4000억원이 된다"며 "그 돈은 청년실업에 쓸 수 있고 기존 의원의 정책계발비로 내놓으면 휠씬 더 정교한 민생정책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비례대표 의원을 늘리는 것은 바람직하다"면서 "그래야 사회의 다양한 요구를 받아들일 수 있고 소외계층이 다수 참여해 스스로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고보조금 축소와 관련해선 "국민 세금으로 수억원씩 정당에 국고 보조금을 주는데 1981년에 군사쿠테다로 집권한 전두환 정권이 야당을 회유하려고 시작한 것"이라며 "원래는 당원의 당비로 유지돼야 하는데 지금은 국고보조금으로 유지되고 심지어 정당이 비대화·관료화·권력화됐다"고 질타했다.

이어 "독일의 경우 당비가 얼마나 되느냐와 선거득표수에 따라 매칭펀드식으로 지급된다"며 "(우리나라는) 양대 정당의 타협에 의한 기득권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이 스스로 액수를 줄이고 시급한 민생에 쓰거나 정당이 새로운 정책을 계발할 때 쓰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는 "19대 기준으로 (정당에 지급한 국고보조금이) 340억 정도"라며 이런 국고 보조금을 축소해 노령연금이나 지자체 무상보육에 스는 것이 국민을 위하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현재 정당의 중앙당 모델 축소도 정치개혁안으로 내놓았다. 

그는 "우리나라 모델이 중앙당에서 많은 권력을 가지고 있는데 5·16군사 쿠테다 이후 도입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중당당을 폐지하거나 축소해야지 '패거리 정치', '계파 정치'가 사라질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비대한 중앙당 문제를 최소화하고 국회를 원내 중심으로 운영하는 게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그는 앞서 지난 세종대 강연에서 제시한 정치개혁안안 중 정당 공천권의 국민 행사와 국회의원 자율성 보장에 대해선 "중앙당이 공천권을 행사하면서 의원이 눈치를 볼 수 밖에 없고 당명에 따르는 거수기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면서 "공천권도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 완전국민경선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금은 (국회의원이) 당론에 따를 수밖에 없는 이유가 4년 뒤의 공천권 때문"이라며 "원래 국회법을 위반하는 강제당론도 폐지돼야 한다"고 했다.

안 후보는 "이러한 과제는 개헌이 이루지 않고도 할 수 있다. 정당이 합의하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이런 문제점들이 어두운 역사속에서 만들어진 군사독재의 유산인데 정치가 정치 본연의 역할을 하도록, 정치인이 밥값을 하도록 낡은 체제를 이런 과제를 통해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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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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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 "임효준, 바지 벗긴뒤에도 놀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27·강원도청)이 임효준(린샤오쥔) 사건, 이른바 '팀킬' 논란, 올림픽 인터뷰 태도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 전반에 대해 장문의 입장문을 내고 직접 해명했다. 황대헌은 지난달 인스타그램에서 "사실이 아닌 부분들까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어 마음이 무거웠다"고 예고한 뒤, 6일 소속사 라이언앳을 통해 A4 6장 분량의 입장문을 통해 2019년 진천선수촌에서의 임효준 바지 사건, 2023~2024시즌 박지원과의 연이은 충돌,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인터뷰 태도 논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승주 인턴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이 2023년 서울 송파구 제너시스BBQ본사에서 열린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3.02.09 seungjoochoi@newspim.com 먼저 2019년 6월 진천선수촌에서 벌어진 임효준 사건에 대해 황대헌은 "암벽 훈련을 하던 중 임효준이 갑자기 달려와 바지와 속옷을 잡아당겨 엉덩이가 다 노출됐다. 주변에 여자 선수와 미성년 선수도 있었다"며 "동성끼리만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속옷까지 벗기는 건 선을 넘은 행동이라 느꼈다. 너무 수치스럽고 당황스러웠다"고 주장했다. 사건 직후 임효준의 진심 어린 사과를 기대했지만 오히려 이름을 부르며 춤을 추는 등 장난과 조롱이 이어졌다고도 했다. 이후 언론 보도로 '성기 노출' 표현이 등장하자 황대헌 측 어머니가 먼저 임효준 측과의 만남을 제안했고 이 자리에서 임효준이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황대헌은 "그 자리에서 '형이 진심이라면 괜찮다'고 말했는데, 말이 끝나자마자 미리 프린트된 확인서에 서명을 요구받았다"고 했다. 해당 확인서에는 임효준의 잘못과 반성을 적는 대신 황대헌이 사과를 수용하고 화해했으며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내용이 중심이었다고 주장하며 "그날을 기점으로 사과가 진심으로 다가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시 '집 앞 문전박대'로 알려진 장면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황대헌에 따르면, 그해 10월 임효준의 어머니가 예고 없이 집을 찾아와 1시간가량 대문을 두드려 주민 항의가 빗발쳤고 어머니가 경찰을 불러 돌려보냈을 뿐 본인과 임효준은 그 자리에 없었다는 것이다. 아울러 같은 날 훈련 중 자신이 여선수 엉덩이를 주먹으로 친 장난이 형사 사건으로 번져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았지만 해당 여선수가 '장난이었다'고 진술해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밀라노=로이터뉴스핌] 밀라노 코르티나 2026 올림픽에 출전한 쇼트트랙 선수 황대헌이 지난 14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1500m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2.11 photo@newspim.com 그러면서도 그는 "당시엔 너무 수치스럽고 감내하기엔 어린 나이였다"면서 "이렇게까지 될 일은 아니었는데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된 건 안타깝다"고 했다. 임효준이 징계와 귀화까지 선택하는 과정 전체를 돌아보며 "시간이 많이 지났고, 임효준 선수가 올림픽에서 '나쁜 감정 없다'고 한 것처럼 나도 이제 괜찮다. 언제든 만나서 남은 오해를 풀고, 좋은 모습으로 경쟁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동료 박지원(서울시청)과의 '팀킬'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신은 스피드와 파워 기반의 순간 가속으로 추월을 시도하는 공격형 스타일이고 박지원은 코스 마킹과 레이스 운영에 강한 안정적인 선두 주도형"이라며 "장점이 극명하게 달라 치열한 순위 싸움에서 부딪힐 일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를 통해 사과 의사를 전달해 직접 만나 사과했고 박지원이 이를 받아줬다고 밝혔다. 황대헌은 "단 한 번도 고의로 누군가를 방해하거나 해칠 생각으로 경기에 나선 적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쇼트트랙 특성상 접촉·충돌 없이 타겠다고 약속드리면 거짓말이겠지만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더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의 인터뷰 태도 논란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내 부족함 때문"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남자 1500m 은메달 직후 금메달리스트 판트바우트가 "과거 황대헌의 전략을 벤치마킹했다"고 언급하자 관련 질문이 이어졌지만 황대헌은 "훌륭한 선수와 경쟁해 영광"이라는 짧은 말 뒤 말을 아껴 '답변 거부' 비판을 받았다. 그는 "추가 질문이 반복되면서 당황했고 마이크를 굽히는 행동도 오해를 불렀다"고 했다. "마이크 소리가 너무 크게 느껴져 다음 질문 안내 멘트가 그대로 방송되는 게 민망해 순간적으로 기울였을 뿐"이라며 "표정과 행동 모두 부족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관계자·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황대헌은 "이 입장문으로 비난이 멈출 것이라 기대하진 않는다"면서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고 승부욕이 앞서 때로는 이기적인 모습도 보였다는 것을 안다"고 했다. 오는 2026-2027시즌 대표 선발전에는 나서지 않겠다고 밝히면서도 "국가대표 은퇴는 아니며, 서른을 넘겨 맞이할 다음 올림픽에도 도전하고 싶다"며 향후 복귀 가능성은 열어뒀다. 소속사 라이언앳은 "잘못 전달된 정보와 오해를 바로잡고, 본인의 부족함도 돌아보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하며 "황대헌은 현재 심리적·신체적으로 지쳐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는 나서지 않는다. 향후 국내 대회 출전은 컨디션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황대헌 관련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성희롱, 인신공격성 게시물과 댓글을 수집 중이며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4-0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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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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