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위니아만도(대표이사 민원식 www.winiamando.com)는 올해 9월까지 김치냉장고 딤채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 늘어났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전체 김치냉장고에서 스탠드형 제품이 차지하는 판매 비중은 지난해 33%에서 올해는 39%로 약 6%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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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도 뚜렷이 나타났다. 특히 400리터 이상의 대용량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394%)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스탠드형 제품의 3대 중 1대는 400리터 이상 대용량이 판매된 셈이다.
뚜껑형 김치냉장고도 용량이 큰 제품이 잘 팔렸다. 120~180리터 제품의 9월까지 누적 판매 비중은 뚜껑형 전체 판매량의 32%를 차지한 반면, 200~220리터급의 판매 비중은 68%를 차지해 용량이 큰 제품이 2배 정도 잘 팔렸다.
김치냉장고의 평균 용량은 1995년 출시 때 53리터에서 시작해 매년 커지면서 2007년 들어서는 200리터를 넘어섰다.
위니아만도 안길찬 마케팅팀장은 “김치냉장고가 김치 보관과 숙성이라는 본연의 용도 외에 과일ㆍ야채 등 신선 식품 및 냉동 식품 보관으로 쓰임새가 확대되면서 대용량을 선호하는 추세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의 대용량 선호 추세가 향후 수 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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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