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 개통 5년 5개월만…하루 9천 건 민원 전화 상담
[뉴스핌=한익재 기자]국민권익위원회가 정부민원을 전화로 상담·안내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110정부민원안내콜센터가 ‘07년 5월 개통 후 만 5년 5개월 만에 상담원 응대 천만 콜을 기록했다.
국민권익위는 1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권익위 청사에서 천 만 번째 상담전화를 한 시민, 110콜센터를 통해 민원을 해결했거나 110콜센터 트위터(@110callcenter)에 세상사는 이야기를 전한 시민 등을 우수 이용자로 선정해 기념식을 갖는다.
천 만 번째 상담전화를 기록한 주인공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이상득(68. 남)씨로, 청량리에서 용문행 중앙선 지하철을 탔다가 선반에 두고 내린 물건을 찾는 방법을 110콜센터에 문의했다가 천만 번째 상담자가 됐다. 그는 콜센터 상담원의 신속한 대처로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종착역인 용문역에서 물건을 되찾을 수 있었다.
우수 이용자로 선정된 김리(31·남)씨는 처가댁 농가 근처에 있는 전신주가 붕괴위험이 있는데도 지자체와 관계 기관에서 해결해주지 않자 110콜센터에 대책을 문의하였고 110번을 통해 기관의 담당자를 직접 만나 민원을 해결한 사연을 갖고 있다.
또 다른 우수 이용자로 선정된 김만구(42·남)씨는 110콜센터에서 운영하는 트위터에 지난 9월 부산의 태풍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해준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지역 소식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정책, 생활정보, 문화행사 소식 등을 200여건이나 게재한 공을 인정받았다.
한편, 110콜센터는 18일부터 11월 4일까지 천만 콜 돌파를 기념해 휴대폰 주소록에 110번을 저장하고, 110트위터(@110callcenter)와 페이스북(110call)에 인증 사진을 보내면 추첨으로 사은품을 증정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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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한익재 기자 (ij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