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그립은 3가지 종류가 있다. 각 그립은 장단점도 있다.
▲베이스볼 그립(Baseball grip.10finger grip):야구방망이를 잡듯이 양손의 손가락이 모두 그립을 쥐는 방식이다. 이 그립의 장점은 열손가락으로 그립을 잡기 때문에 가장 강하게 쥘 수 있으나 양손의 일체감이 어려운 게 단점이다.
▲바던 그립(Vardon grip):오버래핑 그립(Overlapping grip) 또는 9finger 그립이라고 한다. 왼손은 다섯손가락으로 그립을 잡고 오른손은 제5지(指)를 왼손의 제2지(검지)에 얹어만 놓기 때문에 아홉손가락으로 글럽을 잡는 방식이다.
해리 바던이 이 그립을 한데서 이름 붙어졌다. 옛날에는 클럽의 샤프트를 나무로 만들었다. 이 나무로 만든 클럽을 쥐고 바던이 연습을 하는 데 오른손 약지가 닿는 부위에 옹이가 나와 있어 손가락이 아파 약지가 옹이에 닿지 않도록 왼손 검지 위에 얹어 놓았다고 한다.
그 결과 볼이 더 맞자 바던은 전 클럽을 다 그렇게 잡고 볼을 쳐 브리티시오픈 등에서 우승했다.
▲인터로킹 그립(Interlocking grip): 오른손의 제5지와 왼손의 제2지를 서로 걸어서 그립을 쥐는 방식이다. 양손의 네손가락씩 8개 손가락으로 쥐는 결과가 된다.
잭 니클로스(미국)가 이 그립을 사용했었다. 이 그립은 양손가락이 서로 걸려 있기 때문에 일체감이 가장 좋다. 반면 8개 손가락으로 쥐기 때문에 손가락 힘이 약한 골퍼는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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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