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연아 [사진=뉴시스] |
루이비통은 15일 청담동 루이비통 글로벌 매장에서 김연아의 스페셜 오더 스케이트 트렁크 전달식을 가졌다. 루이비통의 제안으로 진행된 이번 스페셜 오더 트렁크 제작 프로젝트는 특정 선수 개인을 위해 트렁크를 제작했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이다.
김연아는 지난 1월 루이비통 프랑스 공방의 스페셜 오더 담당자와 만나 본인의 스케이트에 맞는 사이즈와 기능을 고려한 디자인을 논의한 바 있다.
김연아의 스케이트 트렁크는 모든 스페셜 오더 제품들을 제작하는 파리 근교의 루이 비통 아니에르 공방에서 단 한 명의 장인의 세심한 수공 작업을 통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제작 기간에 약 9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들었다.
이 트렁크는 김연아의 주문대로 루이비통의 대표적인 가죽인 에피(Epi)가 외관 소재로 사용됐다. 또한 스케이트 트렁크는 스케이트는 물론 타월과 스케이트 날 커버, 천 커버, 발목 보호 패드와 장갑을 비롯한 소품들까지 넉넉히 수납할 수 있도록 서랍 형태의 디자인을 포함해 설계됐다.
한편, 루이비통은 내년 초에 같은 디자인의 트렁크를 추가로 제작해 김연아 선수의 친필 사인이 담긴 스케이트와 함께 경매로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전 세계 아동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유니세프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연아는 "루이비통의 피겨 스케이팅에 대한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린다. 루이비통에서 오랜 시간 많은 노력을 들여 제작해주신 멋진 트렁크를 받게 돼 영광스럽고 자선 경매를 통해 유니세프를 후원하는 뜻 깊은 일을 해 주시는 것에 더욱 감사드린다"고 마음을 전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장윤원 인턴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