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유영학)은 12일 종로구 현대차그룹 계동사옥 대회의실에서 한국에너지재단(이사장 김기춘)과 ‘저소득가정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난방공사 및 도시가스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몽구 재단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2만 가구에 기초 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수적인 쌀과 난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관할 희망복지지원단의 추천을 받은 총 2만 가구 중 2000여 가구에 창호, 단열, 바닥배관 공사 및 고효율 보일러 설치를 포함한 난방공사를 지원한다.
특히 저소득층 가옥에 맞은 맞춤형 자재와 함께 에너지재단이 입찰을 통해 선정한 규격화된 자재 사용을 통해 난방시설의 품질 수준을 높여 수혜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공사 대상 2000여 가구는 희망복지지원단의 추천과 정몽구 재단 홈페이지 사연공모를 통해 선정된다.
또한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된 가구 또는 3개월 이상 도시가스 요금을 미납해 공급중단 위기에 처해 있는 저소득층가구에 가구당 최대 20만원 한도 내에서 도시가스비를 긴급 지원한다.
쌀과 난방연료, 난방용품에 대한 지원은 10월 중순부터 진행한다.
정몽구재단 유영학 이사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은 날씨가 추워지면 우선적으로 생활 자체가 어려워진다”며 “이번 특별사업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 놓인 많은 분들이 조금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몽구재단은 저소득층 지원, 대학생 학자금 지원, 청년 일자리 지원, 공공 의료 지원, 사회복지 지원 등 5대 중점사업분야에 걸쳐 다양한 공익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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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