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라크가 향후 30년내에 세계 2위의 산유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9일(현지시간) IEA 파티 비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라크의 석유 생산량이 향후 10년내에 현재의 두 배 수준으로 증가하고 오는 2030년대말에는 글로벌 2위 산유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라크는 원유 생산량을 빠르게 늘리고 있어 지난달 하루 평균 생산량이 260만 배럴을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2020년에는 하루 평균 61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2035년에는 800만 배럴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는 "이로 인해 이라크는 향후 20년내에 주요한 에너지 강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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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