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측은 9일 한일 통화스와프 중단과 관련,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안 후보측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외환시장은 단 한순간도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을 과거의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히 유럽발 경제위기는 아직도 진행 중이며 당장 내년 글로벌 경제 상황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거시경제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금융시장에 불안감을 주지 않도록 자본유출입에 대한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대변인은 "특히 이번 한일 통화스와프 중단이 한일 양국 간 외교갈등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는 지적도 있다"면서 "향후 미숙한 외교력이 한일FTA(자유무역협정) 협상 재개 등 양국 경제협력 분야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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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