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한화그룹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10월 한달 동안 대대적인 나눔 봉사활동을 펼친다.
한화는 전국 70여 개 사업장 임직원 5000여명이 참여하는 '임직원 릴레이 자원봉사'를 통해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나눔 실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릴레이 자원봉사는 지난 2007년 이후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그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한화 관계자는 "전국에 위치한 전 계열사 CEO 및 임직원들이 참여해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복지시설, 저소득 가정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10월 한 달간 전국 70여 개 사업장, 임직원 5000여명이 참여하는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친다. 한화손해보험 박석희 대표이사(왼쪽)와 임직원들이 4일 동두천에 위치한 월드비전 경기북지부 동두천가정개발센터를 방문해 저소득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자전거를 선물한 후 이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며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이번 봉사활동은 특히 지난 60년간 함께해 준 지역사회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향후에도 동반자로서 늘 함께 하겠다는 ‘동행’의 의미를 담은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단순히 일회성에 그치는 생색내기 봉사활동이 아니라 지속성과 진정성,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멀리’ 가야 한다는 김승연 회장의 동반성장 철학을 중심으로 지역사회가 원하고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게 그룹 측 설명이다.
주요 활동으로, 한화손해보험은 4일 경기도 동두천에 위치한 동두천가정개발센터를 방문, 저소득 난민아동 가정에 대한 환경개선활동과 함께 다문화 아동을 대상으로 자전거 등 필요물품을 기증했다.
한화건설은 18일 은평구에 위치한 은평기쁨의집(지적장애아동생활시설)을 찾아가 장애아동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들어주고, 다양한 도서류를 기증하며 함께 걸어가는 동행의 진정한 의미를 전할 예정이다.
㈜한화는 25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성동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성동구 내 지역주민 중 60세를 맞이한 독거 어르신을 위한 생신 축하의 시간을 마련하며 감사의 마음을 나눌 계획이다.
또, 한화생명은 사랑의 연탄배달, 다문화 가족 여행, 독거 어르신 경로잔치 행사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정을 나눌 계획이다.
한화케미칼은 희망 밥차,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나눌 예정이며, 한화호텔&리조트는 부산종합사회복지관 저소득층 아동 봉사활동, 독거노인 목욕행사 등을 통해 불우한 이웃을 돌아본다.
한화L&C는 소외노인 주거환경 개선사업, 따뜻한 겨울 나기(연탄배달) 등을 통해 함께 사는 이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한화갤러리아는 장애∙비장애 아동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 거리정화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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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