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드라이버의 경우 스틸샤프트 무게는 120g이다. 볼을 멀리 보내려면 샤프트는 가벼울수록 좋고 그 무게를 헤드에 줘 같은 스윙웨이트가 되게 하면 비거리가 늘어난다.
즉 물리학적인 이론에 따르면 샤프트의 무게는 0(zero)이고 헤드무게가 무한대로 무거울수록 장타가 난다.
그래서 클럽메이커는 가벼운 샤프트를 개발해 왔다.
드라이버의 경우 스틸 샤프트가 120g인데 비해 블랙샤프트는 70g으로 50g 가볍다. 이 가벼워진 샤프트의 무게(10g)를 드라이버헤드 200g에 주면 스윙웨이트가 된다. 바로 이로 인해 비거리가 3~4% 더 늘어난다.
문제는 블랙샤프트가 몇 만개의 탄소섬유를 접착제로 붙여 만들어 꼬이는 단점이 있다는 것. 스윙 시 샤프트가 꼬이면 방향성이 나빠진다.
현재는 블랙이나 보론(boron shaft)을 사용하는 데 이는 로켓을 만드는 우주공학의 부산물이다.
샤프트나 헤드의 신기술 적용으로 비거리가 많이 늘어나긴 했으나 클럽가격도 비싸졌다. 몇 야드 비거리를 더 늘리기 위해 골퍼들은 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