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사상 최악의 오심 판정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미국프로풋볼(NFL) 측과 파업 심판노조와 합의점을 찾으면서 이르면 이번 주말서부터 정식 심판단의 경기 참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26일(현지시각) 주요 외신들은 심판노조에 정통한 한 소식통을 인용, NFL과 파업 시판노조가 계약 협상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25일 시애틀에서 열린 NFL 시애틀 시호크스와 그린베이 패커스의 경기에서 임시 심판의 막판 터치다운 인정으로 시호크스가 역전승했지만, 이후 비디오 판독 결과 인터셉트를 터치다운으로 본 엄연한 오심이었음이 드러났다.
이후 오심 논란은 정치권 공방으로까지 이어지며 과열 양상을 보이자 이에 NFL과 심판노조의 협상 역시 탄력을 받게 됐다는 풀이다.
소식통은 NFL이 제안한 백업 심판단 구성 제안을 포함한 논란이 되는 이슈들에 대해 양측이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다만 심판 연금제도 등과 같은 민감한 이슈들에 있어서 움직임은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합의는 도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그 아이엘로 NFL 대변인은 양측 간 대화가 지속됐음은 인정했지만 논의 진전사항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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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2012년 9월 24일 가운데 왼쪽 심판은 시애틀시호크 골든테이트의 터치다운을 인정한 반면 오른쪽 심판은 터치백 신호를 보내고 있다. 터치다운이 인정되면서 시호크가 패커스를 14대 12로 눌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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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