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NH농협증권은 27일 현대차에 대해 생산차질 만회 노력으로 4분기에 가동률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4500원 유지.
이상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생산판매가 3분기에 99만대로 낮은 수준을 보일 것이나, 4분기에는 분기 중 가장 높은 112만대 이상의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며, "4분기 가동률 상승에 초점을 맞춘 투자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아울러 "중국, 브라질 그리고 터키 공장 등의 생산능력이 순차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속도 조절을 할 뿐, 생산능력이 5% 내외로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4분기 가동률 회복에 초점을 맞춘 투자전략 유효
▷ 생산차질 만회에 총력
동사의 3분기 글로벌 생산판매는 전년동기와 비슷한 99만대 수준으로 전망한다. 9월에 35만대 정도로 글로벌 생산판매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3분기가 분기 중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4분기에는 연간 가이던스 429만대 달성을 위해 분기중 가장 높은 112만대 이상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4분기 가동률 상승에 초점을 맞춘 투자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 북경 3공장, 동사의 중국 성장을 견인
올 7월부터 가동된 동사의 북경 3공장은 2012년 총 10.5만대를 생산할 계획(아반테MD 6.5만대, 아반테HD 3.5만대, 산타페 0.5만대)이고, 손익분기점으로 예상되는 연간 20만대 생산은 2013년 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공장의 자동화율이 높고, 아반테MD와 산타페의 ASP가 높아서 2013년 중 BEP 달성시기도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생산능력확대, 속도 조절 할 뿐 늘어나고 있다
현대차의 생산능력은 5% 수준 전후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2012년 7월 중국 3공장(30만대), 10월 브라질공장(15만대)이 신규로 늘어나는 부분이고, 2013년 말에도 터키공장이 기존 10만대에서 20만대로 늘어나게 된다. 2014년 말에는 중국 상용차업체와 JV를 설립한 상용차 공장이 15만대 규모로 가동될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