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한올바이오파마(대표 김성욱)는 최근 아토피 치료 신약 'HL-009'의 미국 내 제2상 임상시험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HL-009는 비타민 B12 유도체 중 하나인 아데노실코발라민을 주원료로 한올의 리포좀 기술을 이용해 제제화한 아토피 치료제로 인체에 필수적이고 무해한 비타민을 사용해 영유아·소아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임상 2상은 텍사스주 오스틴 등 미국 내 7개 지역 임상기관에서 아토피 피부염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재까지 70명의 환자가 모집돼 연내에 임상이 완료될 전망이다.
앞서 2011년 완료된 한국 임상 2상에서는 다수의 경증 아토피 환자에서 가려움 감소 등의 효과가 확인됐다.
전 세계 아토피 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3.3% 성장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9억42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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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