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현대증권은 25일 포스코엠텍에 대해 희유금속 클러스터로 도시광산 자회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1만1000원 유지.
김지환 현대증권 연구원은 "강원도 영월에 건설 중인 희유금속 클러스터 1단계 몰리브덴(Mo)습식제련 설비가 시험가동을 개시했다"면서, "연간 몰리옥사이드(MoO3) 생산 Capa 2400톤, 약 460억원 규모의 외부 원료 구매를 대체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아울러 "1단계 Mo에 이어 2013년 2, 3단계까지 구축되면 희유금속 클러스터가 본격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며, "이는 도시광산 자회사인 나인디지트와 리코금속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영월 희유금속 클러스터 탐방기
▷ 영월 희유금속 클러스터 시험가동 개시
포스코엠텍은 신규로 강원도 영월에 희유금속 클러스터를 건설하고 있다. 클러스터 1단계 아이템은 몰리브덴(Mo)제련공정으로 약 50억원의 설비비가 투자되었고, 9월 20일 연간 2400톤의 산화몰리브덴(MoO3)을 생산할 수 있는 습식탈황설비가 시험가동을 시작했다.
▷ 향후 탄탈륨, 니오븀 및 네오디뮴 등 희유금속, 희토류 아이템 추가 예정
동사는 Mo에 이어 2단계로 내년 상반기 탄탈륨(Ta)과 니오븀(Nb) 습식제련설비, 3단계로 내년 하반기 폐 네오디뮴(Nd) 재활용 습식제련설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Ta/Nb 등 희유금속에서 나아가 희토류인 Nd 재활용까지 아이템이 추가됨에 따라, 2013년부터 희유금속 클러스터는 본격 궤도에 진입하며 포스코엠텍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판단한다.
▷ 도시광산 자회사들과의 시너지 효과 기대
습식제련설비를 통해 설비와 투자 규모를 최적화하고, 다양한 품목 생산에 대응할 수 있는 희유금속 클러스터는 도시광산 자회사인 폐기물 고순도화 기술을 보유한 나인디지트와 폐기물 수집과 1차 처리에 강점을 보유한 리코금속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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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