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유엔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1일(현지시각) 북한에 핵개발 중단을 요구하고 북한의 국제적 고립을 지적하며, IAEA와의 협력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IAEA는 이날 총회에서 채택한 결의안을 통해 북한에 핵 비확산 의무를 철저히 이행하고, 2005년 6자회담 참가국들이 발표한 성명(9·19 공동성명) 및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IAEA는 이번 결의안이 "북한의 완벽하고 확실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를 달성하고자 북한 핵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길 바란다는 IEA의 뜻을 강조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따라 핵무기 보유국이 될 수 없음을 재확인한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2003넌 NPT를 철회한 첫번째 국가가 됐으며, IAEA의 사찰을 거부해왔다.
로버트 우드 IAEA 주재 미국 특사는 이 결의안이 "북한이 비핵화 의무와 약속을 준수하도록 국제사회가 계속 힘써야 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북한은 즉시 모든 핵 활동을 중단하고 IAEA가 이를 장기간 감시하고 확인하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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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