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이 신세계SVN(옛 조선호텔베이커리)의 지분 40%를 매각한다.
21일 신세계 관계자는 "현재 정 부사장의 지분 40% 전량 매각하는 방안으로 검토중에 있다"며 "아직 지분매입 계열사나 향후 계획에 대해 가시화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정 부사장의 베이커리 사업은 올초 롯데그룹 외손녀 장선윤 블리스 사장, 이부진 신라호텔 부사장과 함께 '재벌가 딸들의 전쟁'으로 수없이 도마위에 오르내리며 논란이 있어왔다.
신세계SVN은 조선호텔 45%, 정 부사장 40%, 조선호텔 우리사주조합이 1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베이커리 브랜드로는 '데이앤데이'와 '달로와요', '베키아에누보'가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지분 매각 절차는 쉽게 진행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정 부사장의 지분은 매각하지만 신세계SVN은 신세계그룹에서 계속 운영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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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