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KB투자증권은 기아차 삼성생명 LG생활건강 삼성전기 두산중공업 등을 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나 상승세에서 소외된 종목군으로 꼽았다.
김수영 애널리스트는 21일 "코스피가 2000선을 하회했지만 투자심리를 고려하면 급락보다는 기술적 조정"이라며 "KOSPI 종목들의 상승하락비율은 +1 표준편차 영역까지 근접했으나 아직 평균 구간을 유지하면서 투자심리 과열에 대한 우려는 불필요하다"고 설명했다.
MSCI Korea Earnings Yield Gap도 여전히 +1 표준편차 영역을 상회하면서 채권 대비 주식의 가격매력이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다만 한국 기업들의 올해 및 내년 실적 전망 하락세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지난 7월25일 이후 반등구간에서 전체 지수를 underperform하는 동시에 실적개선이 진행됐던 소외주들에 대한 관심이 유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가총액 3000억원 이상 종목 중 올해 및 내년에 순이익이 플러스를 기록하는 동시에 전년대비 성장하고, 순이익 전망 변화율이 MSCI Korea 순이익 변화율을 상회하지만 7월25일 이후 수익률이 KOSPI를 underperform한 종목군을 추려냈다.
기아차, 삼성생명, LG생활건강, 삼성전기, 두산중공업, CJ제일제당,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 한라공조, 한전KPS, 넥센타이어, 녹십자, 휠라코리아, 골프존, 서부T&G, 동양기전, 이오테크닉스, 평화정공 등이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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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