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은 대규모 오피니언 리더 기업현장 방문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군·경찰, 교장, 시민단체 인사 등 380명이 참가하는 이번 사업은 전경련이 상반기부터 초중고·대학생들에게 기업현장에 대한 경험을 넓혀주고자 실시하고 있는 '기업가정신원정대'사업(5~9월)에 청소년과 대학생이 적극적으로 호응함에 따라 그 대상을 오피니언 리더로 확대한 것이다.
전경련은 기업에 대한 다양한 비판들이 오피니언 리더를 비롯한 국민들과의 소통 부족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고 보고, 각계각층 인사들이 우리 기업들의 위상과 역할에 대해 직접 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동 사업을 추진한다.
10월말까지 참가자들은 삼성, 현대기아차, LG, SK 등 주요 그룹들의 생산현장을 기술혁신, 글로벌 진출, 미래성장동력 발굴, 인재육성, 친환경 경영, 사회공헌 등 테마별로 방문해 기업들의 활동 현황을 직접 보고 들을 예정이다.
이날 군 장성 20명은 사회공헌을 테마로 SK텔레콤과 삼성전자를 방문하며 이 후 손길승 SK 명예회장이 '경제발전과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지난 14일에는 경기 지역 초·중등학교장 40명이 친환경을 테마로 현대차 남양연구소와 SK하이닉스 청주공장을 견학한 바 있다. 대령급 군 지휘관과 경찰간부, 시민단체 인사들은 10월말까지 차례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기업현장 방문으로 군 리더들이 경제와 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우리 기업의 위기관리 및 인재육성 노하우 등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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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