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판타지오 제공] |
[뉴스핌=오지은 인턴기자] 1년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유하준이 삭발을 감행했다.
최근 배우 유하준은 SBS 새 수목드라마 '대풍수'(극본 남선년 박상희 연출 이용성)의 신돈 역으로 캐스팅됐다.
20일 유하준 소속사 판타지오에 따르면 유하준은 '대풍수'에서 신분 제도가 엄격했던 고려시대에 가장 미천한 신분으로 태어나 공민왕에게 국정일임까지 받은 인물, 신돈 역을 맡았다.
유하준은 앞서 전작 KBS 2TV 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 수염 분장이 필요 없이 직접 수염을 길러 화제를 모았다.
이번엔 삭발 감행으로 뜨거운 연기 열정을 보이고 있는 것.
판타지오는 "유하준은 과감한 개혁정치가이자 고려시대 승려인 신돈을 연기하기 위해 삭발까지 단행하는 연기 투혼을 발휘하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라고 전했다.
유하준은 "배우를 떠나서 역사 이야기나 그 속의 인물들을 공부하고 알아가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고려 말에서 조선으로 넘어가는 이야기 속에서 드라마를 통해 그 시대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 매우 기쁘고 설렌다" "역사 속에서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는 이번 캐릭터가 매우 중요해 보여 긴장도 많이 되지만 그 안에서 연기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연기 각오를 밝혔다.
드라마 '대풍수'는 국운이 쇠한 고려 말, 권력의 주변에 있던 풍수지리학자들이 난세의 영웅인 이성계를 내세워 조선을 건국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픽션 사극이다.
유하준을 비롯해 지진희, 지성, 김소연, 이윤지, 이승연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며 오는 10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오지은 인턴기자 (melong3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