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LG전자가 옵티머스G를 통해 휴대폰 명가를 재건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소현철 애널리스트는 20일 "지난 3년간 LG전자 휴대폰 사업부의 적자 주범은 스마트폰이 아닌 피처폰이었다"며 "글로벌통신사업자와 장기공급계약이 종료되면서 올해 피처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53% 감소한 3200만대를 기록하고, 대규모 고정비 절감효과로 3분기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G전자는 조만간 옵티머스G를 국내 통신3사를 통해 공급하기 시작한다.
소 애널리스트는 "2분기 SKT, KT, LG U+는 각각 LTE 스마트폰을 160만대, 80만대, 110만대를 판매, 3사합계 350만대를 공급했다"며 "4분기 국내 LTE 스마트폰 시장은 450만대로 예상되며, 옵티머스 G 국내 판매량은 90만대로 국내 시장점유율 20%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국내와 해외를 포함한 옵티머스G 판매량은 최소 120만대로 예상된다"며 "LG전자는 4분기에 옵티머스G만으로도 매출액 1조원 달성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 애플 다음에 확실한 LTE 스마트폰 3위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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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