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골드만삭스 그룹 로이드 C. 블랭크페인 최고경영자(CEO)가 부동산에 대한 투자계획을 밝혔다. 각중 중앙은행들이 디플레이션을 방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만큼 부동산의 투자 매력도가 재조명받는 시기라는 설명이다.
19일(현지시간) 토론토 캐네디언클럽 주최로 열린 로얄뱅크오브캐나다의 고든 닉슨 최고경영자(CEO)와 토론회에서 그는 "자산가격을 높이는 정책들에 대해 동의한다"며 "부동산 가격은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일본 중앙은행(BOJ)은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에 이어 경기부양책을 내놓으며 자산 매입 규모를 기존의 45조엔에서 55조엔으로 10조엔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블랭크페인 CEO는 "각국 중앙은행이 현금보유에 대한 불이익을 주고 있는 것이 명백한 상황"이라며 "모두가 자산을 매입하도록 장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들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지만 만일 인플레이션에 대한 상승 기대치가 전세계적으로 확대된다면 그것은 경제시스템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그는 "중앙은행의 의지를 따를 것"이라며 "그들은 자산가격이 상승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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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