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번호 입력창 및 시스템 변경 등 기술문제 해결
[뉴스핌=배군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기술력과 자본력이 부족한 중소웹사이트 운영 사업자의 주민번호 수집 입력창을 삭제하고 시스템을 변경해주는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방통위와 KISA는 지난 8월 주민번호 사용을 제한하는 정보통신망법 시행에 대비해 ‘인터넷 주민번호 클린센터’를 운영, 무료컨설팅과 주민번호 미수집 전환에 대한 절차 및 방법 등을 안내하는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번 사업은 직접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증소사업자의 경우 기술지원 인력이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웹사이트 주민번호 수집 입력창을 삭제하고 화면구성을 조정하는 등 시스템을 변경해준다.
또 웹호스팅사를 통해 운영하는 경우에는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생성포맷을 개발, 웹호스팅사에 배포,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방통위는 이번 사업추진으로 중소사업자들이 주민번호 수집이나 이용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어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주민번호 수집과 이용 제한에 대한 다양한 홍보를 추진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며 “주민번호를 수집하는 웹사이트에 대해 전환을 유도하고 법령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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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