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클럽 제주사들은 1년에 한 두차례씩 신제품을 쏟아낸다. 연습장이나 골프장에 가면 정말 클럽 종류가 많다는 것을 알 게 된다. 가격 또한 천차만별이다.
대부분의 골퍼들은 무조건 비싸고 신제품이면 좋은 클럽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한국의 골프클럽 시장 규모는 세계 4위다. 국내에서는 부가가치가 높은 ‘프로모델’이 잘 팔리니 외국 클럽제조사들은 한국시장의 매력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옷도 유명브랜드를 따지기 전에 몸에 맞아야 입던지 말든지 한다. 클럽도 마찬가지다. 비싼 클럽이라고 해서 반드시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클럽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클럽의 올바른 성능을 알아야 한다.
▲그립:예전에는 가죽으로 된 그립을 사용했다. 하지만 손상이 잘 되고 미끄러지기 쉬워 고무그립으로 대체됐다.
그립의 무게는 보통 40g 정도다. 50g 되던 것을 클럽 무게를 줄이기 위해 가벼운 것으로 만들었다.
▲테이퍼(Taper):그립의 끝은 굵고 아래쪽으로 점차 가늘어 진다. 즉 오른손이 잡는 부분은 가늘게 만들어져 있다. 이것은 다 이유가 있다. 오른손 힘의 전달(영향)을 적게 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그립은 굵은 것과 가는 것(퍼터는 예외)이 있다. 가장 좋은 것은 골퍼의 손에 적합한 것이다. 굵은 그립은 손놀림이 늦어져 슬라이스가 나기 쉽다. 가는 그립은 손놀림이 빨라져 훅이 나기 쉽다.
따라서 슬라이스가 잘 나는 골퍼는 가는 그립을, 훅이 나는 골퍼는 굵은 그립을 사용하면 어느 정도 방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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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