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현재의 국제 유가가 글로벌 경제를 침체로 몰아넣을 위험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국제에너지기구(IEA)의 파티 비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의 경제적 상황에서 오늘의 유가는 소비자들이 견딜 수 없는 수준"이라고 강조하고 "높은 유가가 다른 요인들과 결합해 글로벌 경제를 다시 침체로 몰아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의 원유선물가는 오전 중 배럴당 100달러대를 상회하며 4개월래 최고수준을 보였다.
그는 고유가에 가장 취약한 지역으로 유럽과 중국을 꼽았다.
비롤은 최근의 유가 상승에 따라 IEA가 비축유를 긴급 방출할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면서도 "IEA가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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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