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 4개 금융공기업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했다.
13일 피치는 한국정책금융공사(KOFC), 한국수출입은행(KEXIM),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등의 장기 외화표시채권 발행자등급(Issuer Default Rating)을 이전 'A+'에서 'AA-'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들 은행들의 단기 IDR 역시 'F1'에서 'F1+'로 높아졌다. 등급 하한선도 'A+'에서 'AA-'로 상향 조정됐다.
피치는 농협의 장-단기 외화 IDR 등급을 'A'와 'F1'으로 각각 유지했다.
정부의 지급 능력 보증이 4개 금융공기업의 등급 조정을 이끌었다. 농협은 정부 지원이 4개 금융공기업에 비해 강하지 않다는 점에서 등급을 유지했다.
피치는 지난 6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더블에이' 군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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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