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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캡처, 데이지엔터테인먼트] |
[뉴스핌=오지은 인턴기자] 배우 장동건이 토론토 레드카펫에서 배우 장쯔이, 허진호 감독과 함께 외신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영화 '위험한 관계'의 주연배우 장동건과 장쯔이, 그리고 허진호 감독은 제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을 받아 10일(현지시각)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 공식 상영에 앞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레드카펫 행사는 늦은 시간에 진행됐음에도 불구, 장동건과 장쯔이를 취재하기 위한 외신들의 치열한 취재 경쟁과 팬들의 환호로 뜨거운 열기가 계속됐다. 또 '위험한 관계'의 공식 상영장 앞은 장동건과 장쯔이를 가까이에서 보기 위한 팬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세계 각국 언론들은 아시아의 최고 스타 장쯔이에게 다양한 포즈를 요청했고, 장동건에게도 열렬한 환호를 보내며 뜨거운 관심을 보냈다. 특히 장동건에게 빗발치는 포토 요청으로 인해 장동건은 다시 한 번 레드카펫으로 나와 사진촬영을 진행했다.
또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되는 중에 북미 지역 팬들의 장동건 사인 요청이 빗발쳤다. 그들은 제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공식 카탈로그를 내밀며 사인을 요청했고, 장동건은 신사의 품격을 보이며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줬다.
장동건의 레드카펫 의상은 깔끔한 블랙 정장에 동일한 색의 보타이를 매치해 말끔한 신사 분위기를 연출했다.
'위험한 관계'에서 미망인을 연기한 장쯔이는 영화 속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등장, 가슴 곡선이 드러난 옅은 베이지 색상의 드레스로 고혹적인 자태를 과시했다.
'위험한 관계'가 상영되는 내내 관객들은 웃기도 놀라기도 하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관객들은 공식 상영이 끝난 후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엔딩 크레딧이 모두 올라갈 때까지 기립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장동건과 장쯔이, 그리고 허진호 감독도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며 감사를 표했다.
영화 '위험한 관계'는 1782년 발표된 프랑스의 쇼데를르 드 라클로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1931년 중국 상하이, 돈과 권력을 소유한 모지웨위 부인(장백지 분)이 당대 최고의 바람둥이인 셰이판(장동건 분)과 두펀위 부인(장쯔이 분)을 유혹하는 게임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내달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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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오지은 인턴기자 (melong3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