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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
[뉴스핌=장주연 인턴기자] 방송인 조정린이 방송기자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가운데 그의 기자 합격 과정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2002년 MBC '팔도모창가수왕'에 우승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조정린은 이후 방송 MC와 라디오DJ로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데뷔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그는 연예계 활동과 동시에 학업을 병행하며 동덕여대에 진학, 방송연예학을 전공했으며 이후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언론인을 꿈꿔오던 조정린은 마침내 '2012 조선일보 수습기자 공채' 지원을 계기로 언론사의 문을 처음 두드렸다.
조정린은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한 후 같은 달 종합상식과 논술로 구성된 2차 필기시험을 치렀다.
결과는 불합격. 그는 조선일보 수습기자 2차 필기시험에서 아쉽게 탈락하며, 다음 기회를 노려야 했다.
그러나 기회는 금방 찾아왔다. 얼마 후인 지난 5월 10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의 인턴기자로 채용된 것.
당시 TV조선은 앞서 진행된 조선일보 수습기자 공채 모집에서 탈락한 조정린에게 방송기자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린은 TV조선에서 정식 채용되지 않았지만 TV조선 기획취재부의 인턴기자로 채용, TV 보도본부에서 인턴십을 진행했다.
그리고 4개월 가량의 인턴기자 활동이 끝난 9월 조정린은 신입기자로 정식채용 됐다.
TV조선 측은 1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조정린이 TV조선 방송기자로 합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정린의 신입기자 채용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소식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언플에 여왕이 되려나 논스톱때 강경준이랑 잘어울린다고 지가 쓰고 또 걸리고 그랬는데" "공부 잘해서 된 것 같진 않은데? 언론대학원이야 대충 면접 보고 등록금만 내면 들어가는 곳 아닌가" "연예계에선 설자리가 없었을거야. 스타일이 비슷한 박경림과 박슬기 중간에 껴서 흐지부지 존재감이 사라진게지" 등 호의적이지 않았다.
반면에 "도태되거나 바보처럼 되느니 차라리 저렇게 되는 것도 괜찮지.스스로도 기자가 좋아서 된 것 같다" "축하 할 일이고 배워 마땅한 자세 인정할건 하자" "남의 일에 축하해줘야 마땅한것 축하합시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들도 적지 않았다.
한편, 조정린은 오는 12일 건강검진을 받은 뒤 17일부터 정식으로 TV조선에 출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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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장주연 인턴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