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1일 풍산에 대해 하반기 방산 매출 집중과 전기동 가격이 바닥권에 있어 실적 가시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 유지.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전기동 가격이 바닥권에 있고 이익 안전성이 높은 방산 매출이 집중되어 실적 가시성이 높을 것"이라며, "영업이익이 3분기에는 역기저효과로 다소 감소할 것이나 4분기에는 45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 신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아울러 "생산능력 확대 효과로 Product Mix가 개선되고 미국 현지법인 PMX 가동률도 개선될 것"이라며, "추정 fwd PER 7.7배, PBR 0.8배로 과도하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하반기 실적 기대해도 좋다 - 높은 feasibility
▷ 하반기 실적 가시성 높아 – 전기동가격 바닥권, 방산매출 집중
하반기 실적은 기대치를 넘어설 전망이다. 전기동가격이 바닥권에 있고 이익의 안정성이 높은 방산매출이 집중되어 실적 가시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비수기인 3분기 신동 판 매량은 전분기 대비 5% 감소하고 평균판매단가는 8% 떨어질 것으로 보이나, product mix 개선으로 신동부문의 수익성 훼손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방산매출은 3분기 1,598억원으 로 전분기 대비 7% 증가하고, 4분기에는 사상 최대치인 2,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 어 이익의 안정성을 제고할 전망이다. 개별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역기저효과로 27% 감소 한 371억원으로 추정되나, 4분기는 458억원으로 24% 신장될 것으로 보인다.
▷ 구조적인 변화 조짐 – CAPA 확대효과로 product mix 개선, PMX 실적개선
금년 들어 풍산은 구조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는 1) 지속적인 투자에 따른 CAPA 확대효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으며, 2) 미국 현지법인 PMX의 영업실적이 개선조짐 을 보이고 있는 점이다. 신동부문과 방산부문 생산능력 확대로 product mix가 개선되어 이익의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국 현지법인 PMX는 50~60%에 머물렀던 가동 률이 70% 선을 넘어서고, 최근에는 metal loss 확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BEP 수준 을 넘어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수익성 개선속도가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0,000원 유지 – 자회사 리스크 약화, 주가 리레팅 기대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한다. 투자포인트는 1) 하반기 방산매출 집중과 전 기동가격이 바닥권에 있어 실적 가시성이 높고, 2) CAPA 확대효과로 이익의 안정성이 제 고되었으며, 3) PMX의 실적개선으로 자회사 리스크가 약화되어 주가 리레이팅이 가능해진 점이다. 추정 fwd PER 7.7배, PBR 0.8배로 과도하게 저평가되어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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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