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이스타항공은 10일 최근 제기되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영정상화에 대한 지나친 우려가 오히려 경쟁력 약화를 초래해 소비자들의 피해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스트항공 측은 "지난 2010년 84억원, 2011년 269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초기 자본이 잠식됐지만, 항공사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항공기 도입과 정비시스템 구축 등 초기 투자비용이 발생한 것"이라 해명했다.
이스타항공은 또 "항공기가 8대로 증가하면서 매출액이 급성장해 올해말 기준 영업실적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이라며 "자기자본 확충을 위해 그룹 자체적 자본확충과 국내외 투자자와 자본 제휴가 가시화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영업매출이 1300억원이었으나 올해 8월말 기준 126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 연말까지 2100억원의 매출이 전망돼, 당초 목표액인 2000억원을 초과달성하면서 해당연도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스타항공 측은 "지난해 김포-제주 등 국내선 이용객들을 분석한 결과 저비용항공사 이용실적이 54%로 소비자 2명 중 1명은 실용적인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한다"며 "국제선 역시 현재 5%의 이용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국제선 역시 저비용항공사들의 활약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