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후 새 회사명에 대해 결정된 바는 현재 없어
[뉴스핌=손희정 기자] MBK파트너스에 매각된 웅진코웨이의 홍준기 대표는 "MBK파트너스에 매각된 이후 회사명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 이달 9월까지 매각대금이 입금완료될 것으로 보며 직원들은 매각 전후 동요없이 근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준기 대표는 6일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신제품 '다빈치' 출시 간담회에서 이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홍 대표는 또 정수기 부문 시장점유율 목표치에 대한 질문에 대해 "최근 매각 이슈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제품 판매가 좋아 시장점유율이 많이 올라갈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매각과 관련해 회사입장에서는 일단 마무리가 돼 잘된일이라고 본다"며 "MBK파트너스와 일을하게 됐는데 향후 경영방향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웅진코웨이는 MBK파트너스와 이달 말 계약상 서류정리를 끝으로 매각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매각 이슈에도 불구, 상반기 판매가 좋았다는데 정수기 시장점유 목표치는?
점유율이 50%가 넘기 때문에 그 이상 더 높이겠다는 목표는 없고 더 열심히 만들겠다는 각오는 있다. 정수기가 많이 팔려서 점유율이 많이 올라간 것으로 판단된다.
-탱크리스 제품 유지의 향방, 정수기 가격이 비싸다고 하는데 이슈 대응 어떻게 할건지?
일반 4만~4만1000원, 다빈치는 더 비싸긴한데 고객들의 그 만큼의 기술을 받기 때문에 그 정도의 가격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향후에는 탱크리스 적용 제품으로 전격 교체하지든않을 것이다.
-매각이후 방향, 어떤 경영을 이끌것인지?
매매 계약서상 9월말까지 입금해야하는 단계가 남아있다. 본사는 매각완료로 생각하고 있다. 직원들은 매각전후 전혀 동요 없이 일을 하고 있어 별다른 일은 없다. 매각 마무리로보면, 코웨이입장에서는 잘됐다.
MBK파트너스와 일을하게 됐는데 향후 경영방향은 지금에서 큰 변동 없을 것이다. MBK 또한 코웨이의 발전을 위해 도움을 주는 쪽으로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히려 지원이 있을 것이다.
-웅진이 장기간 투자를 할 수 있을만큼 사모펀드인 MBK가 여유를 줄 수 있을지, 회사 이름 교체는?
장기적으로 3~4년 이내는 회사 이름이 바뀌겠지만 아직 계획은 없다. 6년간 개발한 것은 다빈치 뿐이다. 이렇게 오래걸리는 제품은 없을 것이다. 다빈치는 특별한 케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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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