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기요금 인상, 누진제 탓' 요금크게 올라
[뉴스핌=곽도흔 기자] 인터넷에서 실시간 검색어로 '전기요금조회'가 뜨고 있다.
이는 지난 여름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량이 폭증하면서 전기요금도 크게 올라 이를 확인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기요금을 조회할 수 있는 한국전력공사 홈페이지가 6일 오전 11시 현재 제대로 열리지 않고 있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지난 7~8월 에어컨 가동시간 증가로 각 가정엔 평소보다 약 4~5배가량 오른 전기요금 고지서가 발송됐다.
전기요금이 크게 오른 것은 에어컨 사용 자체가 늘어난 것도 이유지만 지난 8월6일 요금이 2.7% 인상됐기 때문이다.
특히 가정용은 일반용과 달리 누진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실제 사용량보다 요금이 많이 나온다.
주택용 전기는 같은 사용량이더라도, 시간당 0~100㎾일 때는 ㎾당 57.9원, 500㎾ 이상일 때는 ㎾당 677.3원으로 11.7배나 차이 난다.
세부적으로 시간당 101~200kw 구간은 120.2원, 201~300kw 구간은 179.4원, 301~400kw 구간은 267.8원, 401~500kw 구간은 398.7원이다.
전기요금 조회는 한국전력공사 홈페이지에서 ‘고객센터→전기요금 조회/납부→전기요금조회’를 통해 하면 된다.
전화로는 국번 없이 123번을 누르고 고객번호, 명의자 주민번호, 계량기 숫자 중 하나를 입력해주면 알 수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려면 ‘스마트 한전’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면 된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