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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
[뉴스핌=장주연 인턴기자] 가수 싸이가 미국 최대 음반 회사인 아일랜드 레코드와 손을 잡았다.
4일 한 매체는 싸이의 미국 측 비즈니스 대리인이 최근 아일랜드 레코드와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판권 및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아일랜드 레코드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반해 러브콜을 보낸 유명 음반 기획자 스쿠터 브라운을 비롯해 가수 저스틴 비버·조비·제니퍼 로페즈·머라이어 캐리·니요 등 팝 계의 거물급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회사다.
보도에 따르면 아일랜드 레코드는 먼저 싸이의 히트곡 '강남스타일' 오리지널 버전을 디지털 싱글로 재발매하며, 이후 미국 방송과 공연을 아우르는 대대적인 프로모션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달 LA 출국으로 예상했던 싸이의 미국 진출이 기정 사실화 됐으며, 싸이는 오는 6일 출국해 미국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 참석,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또 해당 매체는 현지 음반 관계자의 말을 빌려 "싸이 측 관계자인 이규창 씨(미국명 큐 리)가 지난달 31일 아일랜드 레코드 소속이자 저스틴 비버를 직접 발굴한 스쿠터 브라운과 정식으로 계약했다. 지금까지 한국의 뮤지션인 싸이가 미국에서 크게 화제가 된 수준이라면, 이젠 미국의 메이저 음반 시장에 진입해 세계 진출을 도모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강남스타일'의 영어 버전 발매나 저스틴 비버와의 콜라보레이션도 이야기가 오고 갔으나, 일단은 원곡의 매력을 다시 한 번 알리고 싶어해 오리지널 버전을 발매하기로 했다. 싸이가 빌보드 싱글 차트 상위권에 순위를 올리는 것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싸이의 계약 체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모든 기록 다 갈아치우고 가요계 획을 그을듯 " "비버소속사는 얼른 방송 좀 잡아줘요" "강남스타일 한국버전보단 미국버전이 나을 것 같은데.. 그리고 싸이이 팡 뜨고 나서 미국투어를 돌때 빅뱅이 게스트로 서는 거지"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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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장주연 인턴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