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00만개 대규모 일자리 창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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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 롬니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왼쪽)과 폴 라이언 부통령 후보[사진=AP/뉴시스] |
롬니 진영에서 사전에 배포한 연설문 초록에 의하면, 롬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실망과 분열만을 안겨줬다며, 자신은 경제를 살리는 5가지 포인트에 집중하겠다고 천명할 예정이다.
먼저 롬니는“미국은 일자리, 더 많은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호소한다.
그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대통령에 출마한다. 그 미래는 누구나 원하는 일자리를 찾는 그런 미래다. 노인들이 은퇴 후에 노후를 보장받고, 부모가 아이들을 교육시켜 좋은 일자리와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미국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롬니는 "오바마 대통령은 해수면 상승을 늦추고 지구를 치유하자고 했는데, 나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을 도울 것"이라고 중산층의 표심을 잡고자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사전에 배포된 초안에서는 경제나 국가안보와 관련해 새로운 정책을 시사하는 내용은 없었다. 오로지 12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획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계획은 2020년 에너지 자립, 교육 강화, 새로운 무역협정 , 재정적자 감축 및 균형재정 창출, 조세감면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 오바마 헬스케어법 폐지 등을 포함하고 있다.
롬니는 이날 현지시각 오후 10시에 연설을 하며 4일간의 전당대회를 마무리하게 된다. 그는 히스패닉표를 끌어모으는 공화당의 유망주인 마르코 루비오 플로리다주 상원의원의 소개로 단상에 오르게 된다.
보도에 따르면 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미스터리게스트(mistery guest)'로 루비오 직전에 연설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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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