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워렌 버핏의 투자를 받은 와이지-원이 상한가로 직행했다.
28일 코스닥시장에서 와이지-원은 9시10분 현재 전날보다 1800원(14.75%) 오른 1만4000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매수 주문이 485만여주가 쌓여있다.
와이지-원은 전날 장 마감 후 이스카(ISCAR)를 대상으로 유상증자 결의를 공시했다. 양사의 전략적 제휴를 위해 지분 10%에 해당하는 보통주 240만주를 기준주가 대비 21% 할증한 1만3000원에 총 312억원의 투자를 받겠다는 것.
이스카는 워렌 버핏이 보유한 IMC그룹의 핵심 자회사다. IMC그룹은 샌드빅(스웨덴), 케냐메탈(미국)과 더불어 세계 3대 금속절삭가공 제조사 그룹으로 버핏이 지난 2006년 50억 달러에 지분 80%를 인수해 버크셔 헤서웨이에 편입했다.
이병준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인서트 타입 강자인 이스카가 솔리드타입이 강한 와이지-원과의 본격적 협력으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투자"라며 "와이지-원의 이스카향 추가 매출이 가능하고 인서트타입 공구 기술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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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