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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
그의 가족들은 암스트롱이 최근 관상동맥 협착 증세가 발견돼 이달초 심장 수술을 받았으나 수술후 합병증으로 인해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소와 정확한 시간은 밝히지 않았다.
그의 가족은 이날 성명에서 "암스트롱은 미국의 영웅"이라면서 "해군 전투기 조종사로서 또 우주인으로서 국가를 위해 자랑스럽게 봉사했다"고 밝혔다.
암스트롱은 역사상 처음으로 1969년 7월20일 달에 착륙함으로써 20세기에 이루어진 모든 우주원정의 정점에 올랐다. 그가 "이 한걸음은 한 인간에게는 작은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커다란 도약이다"는 그의 말은 위대한 어록이 됐다.
당시 인류의 5분의 1인 5억2800만명이 그가 달에 첫 발을 내딛는 것을 지켜봤다.
그는 해군전투기 조종사 출신으로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테스트파일럿 선두주자가 됐다가 우주인으로 발탁됐으나 우주인으로써의 축복과 명예에 집착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공석상에 잘 나타나지 않았다.
인류의 우주개척사에 큰 획을 그은 암스트롱은 지난해 9월 의회에 출석해 우주왕복선 프로그램 폐지로 미국의 유인 우주비행 사업이 "당혹스런" 상황에 빠졌다고 비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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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