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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장관 “반기업 정서 대신 기업투자 존중해야”

기사입력 : 2012년08월24일 16:58

최종수정 : 2012년08월25일 06:55

기업 투자심리 실제보다 위축, 투자존중해야 회복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 예결위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곽도흔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반기업 정서에 대해 투자심리 회복을 위해서는 기업투자를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2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새누리당 안덕수 의원은 “가계 기업 정부 공히 지출을 늘린다 이런 모습이 안 보인다”며 “가계 소비성향이 10년이래 가장 낮아 74%대인데 정부 대응은 어떻게 하고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박재완 장관은 “(74%가) 2분기 가계동향 수치인데 소득증가율이 매우 높다. 물가도 낮으니까 소득은 늘었는데 소비가 줄었다”고 밝혔다.

이어 “건전한 모습이지만 실제보다 소비 안하고 미래 대비해 비축하는 모습이라 건전한 소비를 진작할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기업도 기업경기실사지수를 보면 실제보다 투자심리가 위축돼 있다”며 “사회분위기가 반기업 이런쪽으로 가지 않고 좀 기업 투자를 존중하는 쪽으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투자심리 회복하는데 일정부분 도움이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물가나 일자리는 지표상으로는 괜찮은 모습이나 전체적으로 생산, 수출, 소비 등의 지표 흐름이 자꾸 하향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추세를 반전시키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대외여건은 어쩔 수 없더라도 국내만이라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일이 없도록 특히 일자리 만드는 기업에는 격려를 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에 와있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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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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