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최나연(25.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캐나다여자오픈(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선두에 1타차 2위에 올랐다.
최나연은 24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CC(파72)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뜸했던 최나연은 대회 첫날부터 선두로 우승에 청신호를 켰으나 부진했던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가 6언더파 66타 단독선두로 치고 올라와 쉽지 않은 대결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이날 최나연은 출발이 좋았다.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5번홀부터 7번홀까지 3연속 버디 뽑아내며 전반 9홀을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깔끔하게 마쳤다
후반 들어 최나연은 11(파4),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하지만 14, 15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보기가 아쉬움을 남겼다. 최나연은 17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보태며 경기를 끝냈다.
최나연은 지난 주 세이프웨이클래식부터 청야니의 캐디였던 제이슨 해밀턴을 캐디로 고용해 호흡을 맞추고 있다.
반면 청야니는 해밀턴을 해고 한 뒤 세이프웨이클래식부터 패트릭 털리를 새 캐디로 고용해 뛰고 있다.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청야니는 후반에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전반9홀에서 3타를 줄인 청야니는 1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했으나 버디 5개를 보태며 최나연을 1타 차로 제쳤다.
박인비(24)는 4언더파 68타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4)와 공동 3위에, 이지영(27)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5위에, 신지애(24.미래에셋), 양희영(23.KB금융그룹), 지은희 등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9위에 각각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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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사진=뉴스핌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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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