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뉴시스] |
전 아나운서는 한 달 전쯤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하차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나테이너로 자리매김한 전 아나운서는 KBS2 '불후의 명곡'를 비롯해 '비타민', '퀴즈쇼 사총사', KBS2FM '전현무의 가요광장' 등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왔다.
전 아나운서는 여러 연예기획사들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퇴사를 결심했고 이 후에도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해 냈다.
KBS 예능국 관계자는 "전현무가 퇴사를 표명하기 전부터 일찌감치 제작진들에게 하차 의사를 전달했고, 적절한 후임을 정할 수 있는 시간을 줬다. 그 결과 현재 전현무의 공백은 대략적으로 채워진 상황이다. 정리가 되는 즉시 전현무 후임을 발표할 전망이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불후의 명곡'의 경우 전현무가 하차하기 전부터 새 MC 정재형을 투입해 적응할 시간을 줬다. 전현무가 빠진 후에는 이수근이 스페셜 MC로 투입됐다.
'비타민'은 전현무가 빠지고 새로운 인물을 영입하지 않은 채 당분간 정은아와 김용만 2MC 체제로 갈 예정이다. '퀴즈쇼 사총사'는 한 달 정도 녹화분이 확보돼 있어 천천히 후임 MC를 섭외할 것으로 보인다.
'가요광장' 관계자는 "내부 논의를 거쳐 신임 DJ를 3명 정도로 압축했다. 이르면 다음주께 후임이 결정될 것같다"고 전했다. 전 아나운서는 옥주현의 후임으로 약 10개월간 '가요광장'을 진행해 왔다. 이 관계자는 "전 아나운서가 단시간에 프로그램을 안착화시켜줬다. 후임도 유쾌한 남자DJ로 고려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2006년 KBS 공채 32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전현무는 '비타민', '생생정보통', '스타골든벨', '남자의 자격', '불후의 명곡2', '퀴즈쇼 사총사' 등의 프로그램에서 아나테이너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최근 프리선언과 함께 전현무 아나운서가 어떤 기획사로 들어갈 것인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새 둥지로는 강호동 신동엽 등이 소속된 SM C&C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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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주 인턴기자 (dldmswn2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