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연말까지 수출·투자기업에 7조 추가 금융지원

기사입력 : 2012년08월16일 16:3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2014년까지 13조원 추가 금융지원 전망

 [익산=뉴스핌 김연순 기자] 금융당국이 올해 말까지 수출·투자기업에 대해 7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가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설비투자펀드 6000억원, 조선사 제작금융 1조6000억원, 신용보증공급 확대 3조원, 산업은행 특별금융지원 1조5000억원, 정책금융공사 연구개발 특별자금지원 2000억원 등이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014년까지 수출·투자기업에 대해 약 13조원 규모의 추가 금융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16일 금융위원회 및 정책금융기관들은 1박2일 일정으로 기업의 수출·투자 관련 금융애로 현장점검을 진행중인 가운데, 그 동안 기업들의 건의사항 등을 수렴해 '수출·투자 금융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조속히 추진키로 했다.

금융위 등에 따르면 우선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16일부터 설비투자펀드 자금지원을 시행키로 했다. 중소·중견기업의 투자 촉진 및 경기활성화를 위해 오는 2014년까지 각 기관별로 1조5000억원씩 총 3조원 규모의 설비투자펀드 지원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자금지원은 기존 설비자금 대비 1%p 금리가 감면된다.

<자료: 금융위원회>

또한 수출입은행 외에 여타 정책금융기관 및 시중은행도 조선사 제작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정책금융공사, 산업·우리·외환·국민·하나·신한은행이 신규도입 추진대상이며 8월 중 기관별로 조선사 제작금융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9월부터 4조원 내외 조선사 제작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조선사 제작금융이란 조선, 플랜트 등 수출물품 제작과 결제간 시차가 있는 대규모 자본재 등의 제작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하는 제도다.

아울러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수출·시설자금 보증공급 규모를 올해 말까지 당초 계획인 12조8000억원에서 15조8000억원으로 3조원 확대키로 했다.

동시에 산업은행은 설비투자 중소·중견기업(기존거래처)을 대상으로 공장가동 및 일자리창출 도모를 위한 운영자금을 올해 말까지 1조원을 지원한다. 16일부터 시행되고 지원대상은 산업은행 시설자금을 지원 받은 중소·중견기업이며, 대출금리는 0.6%p(소기업은 1%p)감면된다.

정책금융공사는 오는 31일부터 연구·개발기술 사업화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올해 말까지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이 연구·개발한 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설비투자자금으로 2000억원이 지원되며, 대출금리는 0.2%p 감면된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과 기술보증기금도 오늘 31일부터 연구개발(R&D)우수기업 설비투자를 지원한다. R&D우수기업을 발굴해 기술개발의 전 단계에 걸쳐 기술보증기금의 보증 및 기업은행의 대출을 1200억원 연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기술혁신 선도형기업의 R&D, 사업화 준비, 사업화 단계의 시설자금이며 보증 및 대출비율, 금리·보증료 등 우대를 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 고승범 금융정책국장은 "이번 수출·투자 금융지원 대책이 차질없이 시행되는 경우 수출·투자기업에 대해 2014년까지 약 13조원 규모의 추가 금융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