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금산분리 제2금융권 확대 '멈칫'…삼성 눈치보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재벌그룹으로부터 제 2금융사의 분리 방안도 뜨거운 논쟁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연구소에서 금산분리의 논거와 정책방향을 주제로 열린 새누리당 경제민주화 실천모임에서 남경필 의원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뉴스핌=김지나 기자]새누리당 내 경제민주화실천모임이 금산분리(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의 분리) 대상을 현행 제1금융권 뿐 아니라 증권·보험·카드사 등 제2금융권까지 확대하는 방향으로 시동을 걸었으나 난관에 부딪혔다.이 방안 놓고 모임소속 의원들 간 입장차가 커서 합의 도출에 실패하는 등 논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실천모임의 당초 계획보다 정책이 후퇴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천모임이 지난 14일 김우찬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의 금산분리 강화 방안에 대한 발제를 듣고 토론을 했다. 김 교수의 방안은 ①은행에 대한 산업자본의 소유한도 원상복귀(9%→4%) ②비은행 금융 지주회사의 비금융 자회사 지배 금지 ③금융회사 대주주 적격성 심사 강화 ④보험사의 일반 계열사에 대한 의결권 제한 강화 등 4가지다.

문제는 두 번째와 네 번째 방안에 놓고 소속 의원들 간 이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두 번째 안은 보험이나 증권 지주회사가 일반 자회사를 계열사로 거느릴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네 번째 안은 보험사의 일반 계열사에 대해 의결권을 일체 행사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이다. 현재 보험사가 다른 계열사 지분을 보유할 때 15% 한도 내에서 의결권을 인정하고 있다.

두번째 안의 경우, 예를 들면 삼성에버랜드가 삼성생명 등을 거느린 지주회사로 바뀌면 삼성전자 등에 대한 보유지분을 처분해야 한다.

네번째 안이 적용되면 삼성그룹의 경우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삼성전자 보유 지분 전체에 대해 의결권이 제한된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의원은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등을 대거 보유한 삼성그룹만을 너무 표적으로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제기했다고 한다. 또한 재벌그룹에서 보험·증권·카드사를 떼어내는 방안에 대해서도 반대 의견에 부딪혔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실천모임이 추진하는 금산분리 강화 방안이 결국 '삼성그룹 눈치보기'로 인해 유야무야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4월 발표한 '대규모기업집단의 금융계열회사 수' 자료를 보면 삼성그룹이 11개나 되는 금융계열사를 두고 있어 대기업집단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 다음으로 동부·롯데그룹(10개), 한화그룹(9개) 등 순이다.

재벌그룹은 이처럼 문어발식으로 보험·증권·카드 계열사를 거느리며 사금고처럼 이용, 자금을 조달하고 있어 현행 은행 뿐 아니라 2금융권 계열사에도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경제개혁개혁연구소 위평량 연구위원은 "금산분리에 있어서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는데 특히 재벌의 제2금융권 계열사인 보험·증권사를 통해서 부작용이 더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금산분리를 제2금융권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천모임 금산분리 강화 방안을 둘러싸고 추가적인 논의를 한다는 계획이지만 소속 의원들 간 의견이 조율될 지는 미지수다.

모임 대표인 남경필 의원은 "구체적인 안을 만들어서 다음주에 다시 토의할 것"이라고 했으며 "내주에 법안으로 나올 수도 있고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4할 타자' 백인천 전 감독 별세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유일한 4할 타자로 남은 백인천 전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84세.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야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충남 천안에 거주하던 백 전 감독은 14일 오전 6시 30분께 뇌경색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서울=뉴스핌] 선수 시절 타격을 하고 있는 故백인천 전 감독. [사진=KBO 홈페이지 캡처] 2026.08.14 football1229@newspim.com 고인은 이날 오전 심정지 상태로 거주지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네 차례 뇌경색과 한 차례 뇌출혈을 겪으며 장기간 투병해 온 고인은 전날에도 병원 정기 검진을 받을 정도로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서 19년간 활약하다가 1982년 한국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귀국한 고인은 MBC 청룡 초대 감독 겸 선수로 뛰었다. 그해 타율 0.412를 기록하며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유일한 4할대 타율을 남겼다. 이 기록은 40년 넘게 깨지지 않고 있다. 1984년 삼미 슈퍼스타즈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고인은 지도자로도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1990년 LG 트윈스 창단 감독으로 부임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감독도 역임했다. 백 전 감독의 별세로 1982년 한국프로야구 6개 구단 초대 감독 가운데 생존자는 박영길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만 남게 됐다. KBO는 고인의 장례를 KBO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빈소는 천안 단국대병원에 마련됐다. 발인 등 장례 일정은 미국에 거주 중인 동생이 귀국하는 대로 확정될 예정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8-14 09:30
사진
靑 "용산공원, 서울시와 논의 중"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서울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을 서울시와 긴밀히 논의 중이며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주택 150만 가구 착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13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활용을 반대하는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관련 부처가 (오 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서울시와 굉장히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 수석은 "이견이 있는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잘 조정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희망했다. 하 수석은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굉장히 넓은 땅인데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없다"며 "이렇게 계속 비워두고 있는 것이 좋은지 사회적으로 한 번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이 위치에 이 정도 땅이 있는 걸 어떻게 쓰는 게 좋은지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며 "주택을 공급하는 것도 굉장히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비서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1.06 pangbin@newspim.com ◆"2028년 이후 연평균 3000호 이상 분양" 하 수석은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150만호 착공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하 수석은 "신규 택지가 약 10만호 정도고 (8·13 대책으로) 구체적으로 발표한 게 2만7000호 정도"라며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거의 다 해뒀고 연내 추가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물량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비교적 빨리 착공할 수 있는 게 한 12만호 이상이 있다"며 "지난해 9·7 대책 때 135만호 정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그 다음에 올해 1·29 대책도 있는데 이걸 다 합치면 한 150만호 정도를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입주를 앞당길 수 있는 물량에 대해 하 수석은 "2·3기 신도시가 더 빨리 분양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2기 신도시는 2028년 이후 이번 정부 안에 연평균 3000호 이상, 3기 신도시는 1만호 이상 분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청년, 비아파트 샀다고 청약 불이익 받지 않게" 하 수석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으로 주거 사다리로 이용됐던 전세의 소멸 우려에 대해 "이번에 종합부동산세 기준을 올렸다"며 "시가로 따지면 한 21억원 이하 집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시장 상황을 보면 강남과 서초는 (전세 가격)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물량 측면에서는 좀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잘 살펴보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지 찾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청년 지원 대책이 '비아파트'에 집중됐다는 지적에 하 수석은 "비아파트를 샀다고 해서 청약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아파트의 경우 보금자리론과 신생아 특례 대출 등 많은 정책자금 대출이 있다"며 "청년들이 비교적 저렴한 주택을 구입해 살다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더 좋은 데로 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cjay@newspim.com 2026-08-14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