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항 폐지 등 지속적인 '4대강 때리기'에 나서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강 수중보 철거를 언급한 가운데 국토부가 반박 의사를 밝혔다.
15일 국토부는 박 시장이 제기한대로 보 설치가 녹조현상 심화의 주요 원인으로 보기 어려우며, 지속적인 폭염과 가뭄이 주요 원인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따.
국토부에 따르면 한강의 경우 4대강 사업에 따라 3개 보가 설치된 남한강 보다 보가 없는 북한강에서 녹조현상이 주로 발생했다. 특히 이번 녹조발생시 4대강 16개 보 중 14개 보가 별다른 문제가 없는 ‘평상’ 단계가 유지됐으며, 영산강 승촌보 및 죽산보만이 ‘관심’ 단계에 이른 것으로 봤을 때 보 설치와 녹조 심화는 별다른 상관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녹조현상은 클로로필-a 농도(mg/㎥)에 따라 ▲평상 70이하, ▲관심 105이하, ▲주의 140이하, ▲경계 175이하, ▲심각 175초과 등 5단계로 구분된다.
국토부는 아울러 한강 수중보를 철거하면 안정적 취수가 곤란해지며, 주변 지하수위 저하와 하천활용성 및 미관 저해, 갈수기 수질오염 심화, 현 생태계 교란 등의 문제점이 예상되는 만큼 철거 검토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한강의 녹조 발생이 물을 가두는 보로 인해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철거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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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15일 국토부는 박 시장이 제기한대로 보 설치가 녹조현상 심화의 주요 원인으로 보기 어려우며, 지속적인 폭염과 가뭄이 주요 원인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따.
국토부에 따르면 한강의 경우 4대강 사업에 따라 3개 보가 설치된 남한강 보다 보가 없는 북한강에서 녹조현상이 주로 발생했다. 특히 이번 녹조발생시 4대강 16개 보 중 14개 보가 별다른 문제가 없는 ‘평상’ 단계가 유지됐으며, 영산강 승촌보 및 죽산보만이 ‘관심’ 단계에 이른 것으로 봤을 때 보 설치와 녹조 심화는 별다른 상관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녹조현상은 클로로필-a 농도(mg/㎥)에 따라 ▲평상 70이하, ▲관심 105이하, ▲주의 140이하, ▲경계 175이하, ▲심각 175초과 등 5단계로 구분된다.
국토부는 아울러 한강 수중보를 철거하면 안정적 취수가 곤란해지며, 주변 지하수위 저하와 하천활용성 및 미관 저해, 갈수기 수질오염 심화, 현 생태계 교란 등의 문제점이 예상되는 만큼 철거 검토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한강의 녹조 발생이 물을 가두는 보로 인해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철거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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