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양용은(40.KB금융그룹)의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물가물하다.
양용은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시지필드CC(파70)에서 개막하는 PGA투어 윈덤챔피언십(총상금 520만달러)에 참가한다.
이 대회는 페덱스컵이 걸린 플레이오프 진출 선수 125명을 가리는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다.
지난 1월부터 시작해 8개월 동안 페덱스컵 포인트 125위 안에 든 선수만 오는 23일 열리는 플레이오프 첫 번째 대회인 바클레이스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다시 말해 125위에 들지 못하면 시즌이 끝나는 셈이다.
한국(계) 선수 중에서 플레이오프 티켓을 확보한 선수는 최경주(42.SK텔레콤), 배상문(26.캘러웨이골프), 재미교포 존 허(22)와 나상욱(29.타이틀리스트),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 등 6명.
아직 125위 안에 들지 못한 선수는 양용은,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 대니 리(22.캘러웨이골프), 리처드 리(24) 등 4명이다.
양용은은 129위다. 이번 윈덤챔피언십에서 순위를 끌어 올리면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문제는 이번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양용은은 시즌 19개 대회에 출전했다. 하지만 ‘톱10’에 단 한 번도 진입하지 못했다.
올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대니 리는 156위, 리처드 리는 164위, 강성훈은 179위까지 밀려난 상황이다. 이들은 윈덤챔피언십에서 ‘톱5’에 들어야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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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사진=뉴스핌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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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